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

과학의날_ 물로켓을 발사하다

호미랑 2012. 4. 20. 16:51

ㅁ 물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정말 집중된 순간이다.

그렇게 어렵게 만든 물로켓이 단 두 번의 발사로 끝나버리니 말이다.

10초도 안 되는 순간에 로켓의 운명이 결정된다.

성격이 널널한 민석이 로켓의 물연기를 피해 몸을 낮추고,

로켓은 원반을 만들면서 솟아오른다.

 

 

 

 

 

ㅁ 내 차례은 언제쯤 올까,

1,2학년 아이들이 지루한 모습으로 기다린다.

 

 

 

 

 

ㅁ 이것은 누구일까,

로켓이 제대로 발사에 성공하였다.

로켓은 말 그대로 로켓이다.

제대로 발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5명에 한두 명은 된다.

물의 양과 공기 압력을 조절해야 하므로 발사 자체가 쉽지 않다.

 

 

 

 

ㅁ 성림이 쫄았냐 ^^

역시 발사 순간은 짜릿하다.

 

 

 

 

 

ㅁ 진영이 비교적 여유가 있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날렵하고 훤칠한 스타일이 나온다.

 

 

 

 

 

ㅁ 발사 뒤에는 이처럼 물보라를 남긴다.

 

 

 

 

 

ㅁ 쌀집이 로켓을 발사한다.

저 뒤에 정우와 정묵이가 주머니에 손을 지르고 느긋하게 구경을 한다.

 

 

 

 

 

ㅁ 그래, 바로 그거야~!

마침내 로켓은 목표 지점 원안을 명중한다.

쌀집, 성공했다.

 

 

 

 

 

ㅁ 진규는 1학년이다.

아직 1학년답게 앳된 티가 난다.

 

 

 

 

 

ㅁ 웅규와 친구들이 카메라에 들이댄다.

이렇게 교실 밖에 나오면 아이들 해맑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민수 표정이 재미있다. ^^

 

 

 

 

 

ㅁ 로켓이 날아가면 모두 로켓을 바라본다.

 

 

 

 

 

ㅁ 로켓은 타겟을 향하여 날아간다.

 

 

 

 

ㅁ 그리고 어떤 경우는 타겟 속으로 돌진한다.

아이들이 두세 시간 동안 공들여 만든 로켓의 운명은 이렇게 2~3초만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