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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3년 학급아이들-1학년5반

아이들 모습 하나

by 호미랑 2013. 10. 29.

 

 

ㅁ 아마도 7.5교시,

아이들은 7.9교시라 한다^^

아이들은 방송으로 금연교육을 시청한다.

평소 모습과 같다.

몇 녀석은 떠들고 몇 녀석은 진지하게 시청한다.

 

 

 

 

 

ㅁ 송지훈과 송현욱,

요새 급가까워진다.

 

 

 

 

 

ㅁ 이것은 어떤 커플인가.

역시 지훈, 현욱이다.

 

 

 

 

 

ㅁ 그 뒤쪽에 있는 상엽이와 동현이,

말수가 적은 상엽이도 말 많은 동현이 옆에서는 장난을 치게 된다.

 

 

 

 

 

ㅁ 현욱이와 지훈이와 동구는 학년 초에는 가깝지 않았다.

2학기 들어서 자리를 정하면서 이렇게 편안한 사이가 된다.

 

 

 

 

 

 

ㅁ 호우와 강찬이도 마찬가지이다.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도 짝궁이 누구인가에 따라 친구가 되기도, 멀어지기도 한다.

 

 

 

 

 

 

ㅁ 민규가 놀란다.

태규와 무슨 장난을 치는 것일까?

 

 

 

 

 

 

 

ㅁ 최근 도연이 뜨고 있다.

수업 태도도 성취욕이 뚜렷하고 결과도 좋게 나온다.

눈빛이 "살아있네!"

 

 

 

 

 

 

ㅁ 현재도 역시 분위기 상승 중이다.

소풍 때 중거리슛을 날리던 폼이 교실에서도 나타나는 듯.

진지하게 글을 쓰는 모습이 ♡♥하다.

 

 

 

 

 

ㅁ 동윤이도 언제나 차분하고 착실하고 진지하다.

아마도 당분간은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크면서 고딩이 되고 청년이 되면서 성격이 활달하고 씩씩해진다.

 

 

 

 

 

ㅁ 동구도 차분한 모드 그대로다.

역시 언젠가는 청년의 모습으로 건장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ㅁ 승욱이가 글을 쓴다.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승욱이에게 맞는 수업이라면 승욱이도 공부를 할 것이다.

그것을 찾는 것, 어렵지만......

 

 

 

 

 

 

ㅁ 얌전한 태엽이.

그 속에는 정의감이 있고, 분노도 있다.

그 에너지가 숨어 있을 뿐이다.

 

 

 

 

 

ㅁ 물곰 명근이.

명근이도 무엇인가 자기에게 맞는 목표를 정하면 할 때는 하는 녀석이다.

 

 

 

 

 

 

ㅁ 동균이, 요새 뜨고 있는 한 녀석이다.

성취욕에 불이 붙었다.

눈빛이 살아난다.

 

 

 

 

 

 

ㅁ 세진이. 거칠고 씩씩한 이면에는 이러한 진지함이 있다.

 

 

 

 

 

ㅁ 재민이 감춰진 후드 뒤에는 어떤 표정의 마음이 있는지 궁금하다.

 

 

 

 

 

 

ㅁ 현욱이도 글을 쓴다.

현욱이, 보기보다 속이 깊다. 철이 일찍 들었다.

 

 

 

 

 

ㅁ 민재에게 이런 표정이 있다.

늘 귀엽고 씩씩하지만 다른 쪽에서 보면 때로는 이렇게 낮은 감정이 자리잡고 있다.

 

 

 

 

 

 

ㅁ 도연이의 쓰로인 킥.

자세가 나온다.

 

 

 

 

 

 

ㅁ 태엽이의 드리블,

자세가 안정되어 있다.

 

 

 

 

 

 

ㅁ 원준이의 수비.

수비를 맡을 때 보이는 것이 없다.

눈에 뵈는 것이 없으니 가끔 친구들과 부딪힌다.

 

 

 

 

 

 

ㅁ 공을 기다린다.

각자 자기 자신에게 맞는 자세로 공을 기다린다.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