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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

해변으로 가요_ 칠포해수욕장 쓰레기를 주워요

by 호미랑 2009. 7. 6.


ㅁ 학교에서 환경봉사 활동을 갔습니다. 환경봉사 동아리 아이들과 학급에서 신청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사복 차림으로 갈아입고 참가를 하였습니다. 2시30분에 출발을 하는데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시험이 끝난 주라서 집
에 가서 친구들과 PC방에 가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것도, 자연을 깨끗이 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도
즐겁고 보람있는 일일 것입니다.



ㅁ 1학년 얌체 승진이도 참가를 하는군요. 언제나 선생님에게 할 말이 많은 아이랍니다. 교무실에 있으면 담임 선생
님께 할 말이 있다고 자주 찾아오지요.



 ㅁ 2학년 2반 녀석들이 다리에 난 털을 자랑합니다. 나더러 "선생님은 왜 털이 안 났어요?" 하고 물으며
자기 털이 많이 났다고 자랑을 합니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지요.



ㅁ 환경봉사 동아리 담당 박 선생님이 아이들 참가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ㅁ 1학년 환경봉사 동아리  박 선생님 수제자이자 범생들이 마대자루와 쓰레기통을 들고 출발을 합니다.



ㅁ 2반 실장 찬우, 같은 반 현호는 껄렁이나 날나리들이 앉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자세를 잡는군요.



ㅁ 요즘 아이들에게 흔한 풍경이지요. 하긴 일본에 갔는데 지하철에서 보니 모두들 폰으로 열심히 무엇인가를 읽고
있더군요. 아마도 21세기 청소년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한국과 일본에서는 그렇지요.



ㅁ 앗, 갑자기 비가 내리는군요. 이를 어쩌나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하기로 하였는데 말입니다. 바닷가 쓰레기를 줍고
물놀이도 하기로 했는데 계속 쏟아지면 큰일이네요.



ㅁ 하, 바닷가에 도착을 하니 비가 갰습니다. 대구청소년교육수련원 앞바다를 청소하기로 하였는데 바다로 나가는 문이
활짝 열리며 아이들을 반기는 느낌입니다.



ㅁ 바닷가로 가까이 가니 아이들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ㅁ 역시 1학년 범생들은 여유가 있습니다.



ㅁ 2학년 승현이는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교실에서나 바다에서나 자기 기분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요.



ㅁ 2반 실장 찬우는 덩치에 맞게 무거운 짐을 나르는군요. 1학년 후배들은 선배의 포스에 자세를 낮춥니다.



ㅁ 바다에서 누가 볼 사람도 별로 없지요.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ㅁ 담당 지도교사 박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쓰레기를 줍습니다.



ㅁ 바닷바람을 막기 위한 모래언덕 밑으로 쓰레기가 잔뜩 몰려 있습니다. 아이들 2명당 한 마대를 줍기로 하였는데
아이들에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ㅁ 누가 버렸을지 모를 쓰레기들이 모래에 파묻혀 모래사장을 가득 메운 느낌입니다.



ㅁ 마음이 급한 현호는 벌써 바다에 들어갔다 나와서 옷이 모래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ㅁ 중학교 2학년이라도 아이들 덩치가 꽤 크지요.



ㅁ 마대 자루에 쓰레기를 주워오면 박 선생님은 한 자루를 제대로 가득 채웠는지 검사를 하고, 통과를 시킵니다.
아이들은 그 자루를 다시 수련원 가까이로 옮겨놓습니다. 나중에 수련원에서 쓰레기가 가득 찬 마대들을 트럭에
실어서 버리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