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2015년 학교에서8

체육대회 풍경 - 3학년 800m 이어달리기 스승의 날을 맞아 체육대회가 열렸다. 작년까지는 어버이날에 열리던 것이 이번 어버이날이 단기방학으로 쉬게 되어서 스승의날 체육대회를 하게 된 것이다. ㅁ 초반 전력 질주 속에 도균이가 밑에 깔렸다. 하지만 도균이는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다시 달린다. ㅁ 성은이가 달리는 모습은 평소 차분한 모습과 다른 느낌이다.눈빛에 투지가 불타오른다. ㅁ 준이가 달리는 모습은 평소 수업 시간의 모습처럼 단정한(^^) 느낌이 든다. ㅁ 두 번째 바뀌인가, 역시 치열한 레이스 속에 이번에는 재영이가 넘어간다.오늘 2반 두번째로 넘어진다. 물론 재영이가 여기서 포기할 놈이 아니다.무서운 기세로 다시 쫓아간다. ㅁ 정철이도 표정으로 질주한다. ㅁ 승혁이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ㅁ 승욱이는 자세를 잡는다.유범이는 혀를 빼문다. ㅁ.. 2015. 5. 15.
과학의 날에는 교실에서 느림보구슬 마무리 작업을 한다. ㅁ 태원이, 헌석이, 성빈이 등 얌전파 아이들이다. 45초로 아마도 느림보구슬 영역에서는 최고의 성적일 게다.... ㅁ 도균이, 윤재, 창민이 범생 팀이다. ㅁ 대성이, 세현이, 호우는 성취파 아이들이다. ㅁ 옆반 성현이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ㅁ 영준이와 민재와 은철이. 평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 이렇게 과학이라는 주제 앞에서는 함께 어울린다. ㅁ 현우와 준석이와 준모는 꾸러기파다. 서로 가까운 자리에 앉기도 하고 서로 친하게 어울리기도 하는 장난꾸러기들이다. ㅁ 4반의 진우, 승욱이 둘다 성깔이 있어 양파 같이 매운 녀석들이다. 하지만 이 녀석들도 지훈이와 함께 세 시간 동안 꾸준히 지루해하지 않고 작품을 만들어낸다. ㅁ 제욱이와 신찬이와 승훈인가, .. 2015. 4. 21.
신입생 배치고사 둘 2월 6일 오후 1시반에 2015학년도 신입생 배치고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 중학교라는 간이역 같은 쓸쓸한 시기를 지날 아이들이 풋풋한 모습으로 교정에 나타났습니다. 교실에서 중학교라는 입시의 터널에 막 들어섭니다. 그 어둠 속에서도 아이들 얼굴은 생기가 돕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15. 2. 6.
신입생 배치고사 하나 .. 2015.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