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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1년 학급 아이들-3학년4반

현석이가 왔다

by 호미랑 2012. 5. 31.

 

작년 4반 실장 현석이가 왔다.

찬혁이, 명환이도 오고, 태현이, 재훈이, 승훈이, 진동이도 오고, 상기도 오고,

규은이, 찬모도 왔는데, 현석이가 오지 않아서 궁금했다.

 

얼굴이 더 이뻐졌다.

머리카락도 보기 좋게 길렀고, 살도 빠졌다 한다..^^

말투도 전보다 더 예의를 받쳐서 하는 모습이 낯설어 보일 정도로 반듯해졌다...ㅋㅋ

 

동지중을 나온 반친구랑 왔다.

학교 생활이 그렇게 재미있다 한다.

성적은 입학 때보다 좀 내려갔다 한다.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 즐기라 했다.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언젠가는 집중할 녀석이다.

현석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실 대부분 학생이 그렇다.

대개는 부모들이 잘 기다려주지 못하는 것이다.

 

중학교 때보다 성숙한 모습이 미더운 느낌이 들었다.

반가운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