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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0년1학년2반

과학의 날에 아이들을 보면

by 호미랑 2010. 4. 23.
과학의 날 아이들의 표정입니다.


ㅁ 덕연이가 요새는 큐빅에 푹 빠져 있습니다. 큐빅은 한 번 도전해볼 만한 놀이지요.
집중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ㅁ 고무동력기 종목 아이들은 아예 교실 뒤쪽에 자리를 깔았습니다. 1반에서도 원정을 왔군요.
점심시간 도시락을 먹을 때에도, 쉬는시간에도 2반에 다른 반 아이들이 원정을 자주 옵니다.





ㅁ 지환이 모습이 아주 진지하지요.




ㅁ 2반 장난꾸러기 민관이도 오늘만큼은 아주 진지합니다. ^^




ㅁ 1학년들은 느림보구슬을 처음 해봅니다. 어떻게 해야 중력을 최소한으로 줄일까요.




ㅁ 원회네 팀도 고민이 많습니다.




ㅁ 용근이와 도현이, 인용이 팀도 이런저런 방안을 찾으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ㅁ 정환이는 과학독후감 종목이지요. 정말 열심이지요!
나중에 심사를 해보면 상을 줄 만한 아이들이 절반은 됩니다.




ㅁ 판숙이. 과학정보사냥, 과연 잘 풀고 있을까요.
문제가 쉽지는 않다고 하는군요.




ㅁ 과학상상화 그리기. 재형이와 민규가 열중하고 있습니다.
재형이는 팔을 다쳐서 그나마 무난한 상상화에 도전하였을까요.




ㅁ 시훈이. 드디어 물로켓을 완성했습니다. 펫트병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약간 사연이 생겼지요.




ㅁ 2반 수다쟁이 창엽이도 오늘은 말 한마디 없이 너무너무 진지합니다.
아이들에게 다중지능은 역시 중요한 듯합니다.




ㅁ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판숙이가 시험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정보사냥은 다 끝난 모양이군요.




ㅁ 역시 큐빅을 하는 덕연이. 점심시간에도 큐빅에 열중입니다.




ㅁ 공신(工神) 동호도 물론 고무동력기를 심혈을 기울여 만듭니다.




ㅁ 활동성이 강하면서도 집중력이 좋은 세훈이. 점심 먹으랴, 작품 만들랴 바쁩니다.




ㅁ 범근이네 두레가 어렵게 만든 느림보 구슬을 굴려봅니다.




ㅁ 민관이도 작품이 이제 거의 다 되어가는군요.




ㅁ 자, 도현이네 두레는 과연 시간이 열마나 나올까요.




ㅁ 찬규가 로켓을 발사합니다. 슈슉~~




ㅁ 이번에는 승환이가 로켓을 발사하는군요. 슈~욱~




ㅁ 범근이 두레가 심사위원 앞에서 구슬을 굴립니다.




ㅁ 아이들이나 선생님이나 모두 긴장합니다.




ㅁ 범근이 얼굴에 미소가 도는군요. 무언가 성공적인 느낌이 들지요.




과학의 날에 아이들을 보면 교실에서 수업을 할 때 모습과 뚜렷하게 다릅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함이지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때인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집중력을 보여
줍니다. 

최근에 EBS에서 다큐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의 사생활' 5부작에 나오는 다중지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중지능이란 기존의 IQ와 다른 개념입니다. IQ는
지적인 능력(Intelligence Quotient)이란 말 그대로 아이가 가진 
논리적 사고력이나 수리력만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다중지능은 아이에게 지적인 능력 외에 신체적, 정서적으로 다른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다중지능은 아이의 능력을 8 가지 능력으로 구별을 하는데 그것은 '언어, 논
리수학, 공간,
음악, 신체 운동
, 인간관계, 자기 이해, 자연 탐구'입니다. 아이들마다 서로 다
르게 뛰어난 분야가 있다는
말이지요.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고 과학의 날 행사를 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소질과 재능을 일깨우고 찾아서 그것을 북돋우는 것. 그것이 아이를 행
복하게 하는 것이지요.

오로지 성적만으로 한줄을 세우는 현실을 넘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각자 자기 장점을 살려

나가는 삶을 살 수가 있을까요. 아마도 빵집 사장이나 탄광의 광부나 대학교의 교수나 누구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소득을 벌어들이는 서구 선진국을 보면 그것은 이상만도 아니겠지요!
학부모님도, 아이들도, 그리고 교사들도 이 EBS 다큐 5부작 '아이의 사생활'을 한 번 시청하
시기를 권합니다. '아이의 사생활'은 책으로도 나왔습니다. 저도 책과 영상을 번갈아서 서너
번 봐볼 생각입니다. 한두 번 봐서는 막연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