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독서의 날 행사 모습입니다. 2반 판섭이와 주완이는 단짝이지요. 둘이서 하나 없으면 못 사는 사이에요.
ㅁ 혁일이와 동하, 둘 다 2학년답게 의젓합니다. 혁일이는 성격이 명랑하지만 공부면 공부, 청소면 청소, 무슨 일이던지 즐겁지요. 동하, 그 의젓함이 늘 여전합니다.
ㅁ 승훈이는 1반이지요. 그가 쓴 편지 구절을 한 번 볼까요 ^^
너무 어른스러워서 20세기 초로 돌아간 느낌이 들지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를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의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샛노란 진물을 동반하고 찾아오는 지독한 염증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조밀하게 북적이는 병원을 매번 드나들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날이 몹시 드물었습니다 ^^;;; "
ㅋㅋ 어때요. 정말 아이답지 않지요.
정말 진지하고 정말 삶의 깊이를 고민하는 승훈이랍니다.
ㅁ 경엽이는 1반 까불이입니다. 수업 시간에 가끔 딴짓을 하기도 하지만 오늘만은 보다시피 이렇습니다.
아이들마다 개성과 능력이 다르고, 학교는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곳인가 고민을 던져줍니다.
ㅁ 심지어 4반 악동 태민이마저 이런 진지모드라니 ^^;;
정말 지금 이 시대에 학교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ㅁ 이 거무잡잡한 수염이 난 녀석은 누굴까요.
중학교 2학년이 되었는데도 벌써 어른 테가 나지요.
어휴~~~ 징그러버라~~~ ㅋ
ㅁ 어떻게 이번 독서의날 2학년 사진은 평소 교실에서 눈에 띄는 녀석들만 나왔군요.
수업 시간에 수업 말고 다른 쪽으로 눈에 띄는 녀석들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이 열중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입니다.
ㅁ 또 이 녀석은 누굴까요?
ㅁ 진우군요. 진우답습니다. 공부 시간에나 작품을 만들 때나 얌전하고 진지한 진우지요.
ㅁ 허걱~ 주환이 너 마저! 이런 진지모드. 역시 사람 속은 알 수가 없습니다.
ㅁ >> ㅏ ~~~~ㄱ . 1반 대장 용길이네요. 과연 무슨 대장일까요^^
정말 독서의날 사진을 찍고 올리면서 나도 교사로서 반성을 하게 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