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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1년 학급 아이들-3학년4반

아침 자습시간에는

by 호미랑 2011. 4. 28.


형민이가 공부를 한다. 형민이 공부에 열심이다. 왠만해서는 한 눈을 팔지 않는다.






세현이가 엎드려있다. 좀 피곤한 모습이다.






오선이가 공부를 한다. 진지하다.






철성이가 무엇인가를 적고 있다. 대개는 만화 캐리커처이다.






한참 사춘기라지만 이성친구가 있는 아이는 몇 되지 않는다. 그 몇 안 되는 동호이다.






녹규와 호준이가 무엇인가 공부를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수광이, 매우 차분한 녀석이다. 뭔가 포스가 느껴진다.






 해원이가 무엇을 보고 웃고 있을까 ^^







재훈이도 무엇인가 즐겁다. 재훈이는 잘 웃는 녀석이다.







뒷쪽에 앉는 녀석들은 원래 어느 교실이나 어느 시대에나 좀 노는 녀석들이다.

역시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인가 작당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무엇인가 해서 가까이 가보니 별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이런 행위들이 삶의 주된 요소이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매우 시시껄렁한 짓이다.

하지만 아이들 세계에서는 일삳적이고 중요한 놀이이다.






아이들이 더 몰려든다.







복도쪽에 앉은 만만찮은 민호가 모처럼 활짝 웃는다.







아이들이 봐서 왼쪽 앞줄이다. 꾸벅꾸벅 졸던 세현이도 잠이 깬 듯하고 오선이도 평소의 농담을 던지고 있고 승호도 음흉한 썩소를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