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50대 후반이다. 아마도 인생의 젊은 시기, 청춘기인 20대와 30대, 40대를 지나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나이이다. 그런 것은 생각 못하고, 무리하게 일을 하고 운동을 하였다. 또 평소에도 운동을 하지 않고 욕심을 내어서 피티를 하였다. 아마도 5년 전에 이사를 와서 마당을 가꾸면서 무리하게 돌을 날랐던 것이 원인이 되었는지 어깨를 다치고야 말았다.
정식 병명은 회전근개 파열과 견봉하골극이다. 오른쪽 어깨 회전근이 대부분 파열이 되었고, 게다가 오른쪽 견봉 부분에서 아래 회전근 쪽으로 뼈가 상당히 자라났다.
회전근개 파열 사진 링크
어깨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관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견봉하 골극 사진 링크
어깨 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로 진행할 수도 있나 / 날개병원 송병욱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나는 총체적 난국이다.
어깨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회전근개가 파열되었고, 견봉에 뼈가시가 자라고 있어서 시술을 하였다. 무릎이 아픈 지는 벌써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이다. 10년이 넘었다. 코가 빨개진 지도 마찬가지이다. 요즈음은 빨간 선뿐 아니라 염증도 자주 생겨서 고름이 나고 터져서 피가 나기까지 한다. 눈은 노안이 와서 약해지고 있는데 게임도 하고 폰도 하면서 점점 더 약해진다. 게다가 요새는 다래끼까지 생겨서 사람들 보기가 민망할 지경이다. 배는 비만이 온 지 꽤 되었다. 역시 10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나는 그런 가운데 겨울 방학 중에 이 책을 읽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어느 날 저녁이었다. 죽도록 피곤한 몸으로 막사 바랃에 앉아서 수프 그릇을 들고 있는 우리에게 동료 한 사람이 달려왔다. 그리고는 점호장으로 가서 해가 지는 멋진 풍경을 보라는 것이었다. 밖에 나가서 우리는 서쪽에 빛나고 있는 구름과, 짙은 청색에서 핏빛으로 끊임없이 색과 모양이 변하는 구름으로 살아 숨쉬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진흙 바닥에 패인 웅덩이에 비친 하늘의 빛나는 풍경이 잿빛으로 지어진 우리의 초라한 임시 막사와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감동으로 인해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출처: https://2geenieda.tistory.com/entry/죽음의-수용소에서 [찝쩍찝쩍]
수용소의 모습
안네 프랑크 수용 아우슈비츠 의무병 출신 90대 체포 : 유럽 : 국제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올해 한 학기가 개학을 하였다. 오늘 하루를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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