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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

신체능력 검사_ 윗몸일으키기

by 호미랑 2009. 10. 2.

2009년 10워 1일 추석을 앞두고 신체능력 검사를 한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 얼마나 신체적으로 성숙하였는지 체력을 검사한다. 아이들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다.


ㅁ 민재, 2반에서 가장 덩치가 작은 녀석이다. 이 녀석도 자기는 다 컸다고 생각한다.



ㅁ 윗몸일으키기 종목이다.   
2반 덩치들인 강호나 철민이는 여유를 부린다. 하지만 과연 이 녀석들이 덩치에 맞게
정신적으로도 성숙했을까. ㅋㅋ




ㅁ 동무들과 부대끼기 좋아하는 판섭이도 그 피노키오 같은 몸으로 끙끙 힘을 쓴다. 자신만만 민오는 등을 바닥에 대지 않고 살짝살짝 들었다 놓았다 잔꾀를 부린다.



ㅁ 단순함이 아름다운 성훈이는 말 그대로 FM으로 한다. 조기련 몸이 좀 무겁지 ㅋㅋ
※FM(field model: 군대에서 전투를 할 때 야전에서 싸울 것을 예상하고 그것에 정확하게 맞춰서 교육하는 모델)



ㅁ 예비 경찰 은성이 역시 FM이다. 2반 연체 동물 가운데 하나 원대도 자기 나름대로 정말 있는 힘을 다한다. 아마도 20세가 넘으면 이 연체동물도 근육이 탄탄한 포유동물로 진화할 것이다. 그 옆 재혁이는 삐져나오는 겹살을 감추느라 웃음이 터지네...^^




ㅁ 정체성이 조금 의심 받는 승현이 무엇을 하나 하더라도 진지하다. 돌범이 표정은 저래 쑥스러워 하는 표정이지만 속으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상협이도 오늘만은 웃음을 감추고 끙끙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