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반 아이들 평소 수업하는 모습이다.
다른 시간도 대략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국어 시간은 대개 이와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평소에는 잡담을 하는 녀석들이 꽤 있기는 하다.
ㅁ 이 우량아는 누구인가 ^^
동운이는 아직 1학년이라 앳된 테가 난다.
ㅁ 이 우량아는 영현이다.
1학년 치고는 조금 성숙하고 그래서 이성 친구도 잘 사귄다.
성격은 훈훈한 녀석이다.
ㅁ 민석이는 꽤 진지한 녀석이다.
장난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공부할 때는 열심히 손을 든다.
ㅁ 한 녀석이 쓰러집니다.
ㅁ 형우 웃음이 장난끼가 철철 넘친다.
정말 수업 시간에 말도 많은 녀석이다. 2학기 들어서부터 그렇지.
앞으로는 어떨지 두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다시 1학기처럼 열심히 손을 드는 형우로 돌아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을 한두 번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서너 번을 보고 판단해도 좋지 않다.
2~3년이 지난 다음에 보면 너무 변해버린 모습에 놀랄 때가 자주 있으니 말이다.
ㅁ 지호가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로 연기를 하고 있다.
표정이나 덩치나 정말 성숙한 녀석이다.
ㅁ 또 한 녀석이 쓰러집니다.
ㅁ 전학을 온 동균이.
전입생은 지루하고 평범한 교실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다.
동균이 들머리말하기가 그랬다.
이 동네 아이들과 관점이나 생각이 다른 참신한 인상을 주었다.
ㅁ 이 진지남은 누구일까.
공부할 때에도 역시 진지한 효준이.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ㅁ 이 형님은 누구일까^^
성훈이는 공부할 때나 글을 쓸 때에나 아주 점잖은 경상도 싸나이다.
ㅁ 찬수 표정이 차분하네.
말수가 적고 의젓하고 하지만 성격은 매우 얌전한 녀석!
ㅁ 현태, 명랑소년이지.
이 표정처럼 밝고 활달한 녀석이지.
핀트가 손가락에 맞아버렸네.
ㅁ 정환이가 인물이야.
늘 어쩌면 이렇게 성실할까.
잔머리란 말 자체를 모르는 녀석이지.
그 큰 눈망울을 보면 시골 송아지가 생각나지...^^
ㅁ 이것이 2반의 글쓰기 풍경이다.
평소 수업 시간에 강의를 할 때에는 이보다는 시끄럽다.
소곤소곤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장 조용할 때는 바로 글쓰기, 공책 필기를 할 때이다.
ㅁ 이 진지한 표정을 보라.
승욱이가 얼마나 믿음직하냐구.
ㅁ 지원이는 공부에 대단한 모범생이다.
아이들이 질투를 할 정도로 말이지....^^
ㅁ 글쓰기를 하고 나서 먼저 끝마친 녀석은 발표를 할 기회를 준다.
동현아, 이 당당한 모습으로 죽 나아가라.
ㅁ 병훈이는 자기가 쓴 글을 읽는데, 왜 표정이 시큰둥할까?
ㅁ 승만이는 2반의 명물이다.
나쁜 뜻은 없는데 수업 중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좀 나누다 보면 선생님의 눈초리가 날아든다.
국어 시간에는 조용하니 별 문제가 없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