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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길 위에서

2007_ 0125_ 제뿌르(자이푸르, Jaiphur)

by 호미랑 2008. 12. 11.

여기는 제뿌르이다. 한국에서는 자이푸르라 부른다. 이곳은 인구가 약 145만 명 정도인 도시로 라자스탄
주의 주도이다. 라자스탄의 중심 도시이다. 이 도시는 1727년 이 지역 지방 군주인 암베르의 통치자 마하
라자 사와지 싱이 건설한도시이다. 인도에서 '푸르'는 성(城)이다. 곧 자이왕의 성이다.


ㅁ 인도에서 과일을 먹는 것은 즐거움이다. 여행자들에게는 값이 싸니 실컷 먹을 수가 있다.



ㅁ 라자스탄의 주도(도청 소재지)답게 길거리도 깨끗해 보인다.



ㅁ 이곳에서는 유명한 러씨 가게가 있다. 이곳 러씨를 먹어보지 않고서 인도 러씨를 먹었다고 할 수가
없다. 뭐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또한 인도 여행자들에게는 정평이 난 곳이라 보시라. 이곳 가게에 가면
비슷비슷한 가게가 세 개가 있다. 그 중에 원조를 찾는 방법이 있다. 책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10Rs.에
한 컵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컵은 수제품으로 한 컵을 먹고 나면 버린다는 것이다. 인도 여행을 하다
보면 컵이 깨진 조각들을 흔히 보게 된다. 인도 사람들이 깨끗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도 세계 최고
의 러씨 가게에 가서 맛있는 러씨를 가득 먹고 먹고난 컵을 보란 듯이 바닥에 내떤져서 팍 하고 깨보시
라....^^



ㅁ 자이푸르 성에 가면 볼 거리가 많다. 그 중에 이곳처럼 인도가 영국 지배를 받던 당시 쯤 되어 보이는
무기들이 전시된 곳이 있다. 인도 박물관에 가게 되면 칼, 총을 수도 없이 볼 수가 있다. 그곳을 지키는
무사들과 사진을 찍을 때는 가끔은 팁을 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잘 살펴보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물론
사진을 찍고 반드시 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달라고 우기면 참 난감해지는 경우가 있다.



ㅁ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수학이 발달한 나라이고, 지금도 인도 수학 수준은 최고 수준이라 한다.
하긴 초등학교에서 구구단이 아니라 십구십구단을 외우게 한다니 쩝... 역사를 보면 인도가 처음으로
'0'이란 수를 찾아내고, '십진법'을 사용하여 아라비아에 전해주었다 한다. 그것이 아라비아 숫자가 된
것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숫자가 인도에서 유래된 것이다.
인도 건축물을 보면 이처럼 화려한 문양을 흔히 볼 수가 있다. 기하학적인 문양도 수도 없이 많다. 예술
과 수학의 결합이 아닐까. 한국에서 인도를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역시 문화는 문화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