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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

졸업생, 졸업을 이틀 앞두고- 하나

by 호미랑 2013. 2. 7.

이 아이들이 2010년도에 입학을 하여 이제 만 3년을 채우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내일 모레면 졸업을 한다.

입학을 하였을 때 그 앳된 모습이 이제는 이렇게 거뭇거뭇 코밑에 수염도 나고 불쑥 성장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ㅁ 주연이, 헤어스타일이 만화적이다.

인물과 헤어스타일이 어울린다.

주연이가 진학하는 고등학교,

자기가 선택한 길,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있다.

 

 

 

 

 

ㅁ 한범이가 고등학교에 가려한다.

중학교 생활은 헤어스타일 만큼 화려하였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면 속마음은 평범한 아이일 뿐이다.

 

 

 

 

 

ㅁ 태익이 요사이 새롭게 사귀는 친구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요새 둘이 찰떡궁합인 모양이다.

그렇게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며 성장해간다.

 

 

 

 

 

ㅁ 준화, 성격이 매우 부드러웠다.

국어 수업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 부드러운 두뇌 속에서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궁금하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굳센 남자일까^^

 

 

 

 

 

ㅁ 정호도 학년에 비하여 조숙한 느낌을 준다.

2학기 동안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였다.

그 분투의 결과는 어떠할까.

 

 

 

 

 

ㅁ 시형이도 눈매가 서늘하다.

1,2학년 때 눈매는 부드럽고 평범하였는데, 3학년이 되어서인가, 졸업을 앞두고서인가,

그것도 아니면 성장을 위한 탈피의 과정인가 눈매에 힘이 들어가 있다.

 

 

 

 

 

 

ㅁ 석현이가 졸업을 한다.

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졸업을 한다.

석현이가 3학년 때 쓴 글을 보면 삶에 대한 성찰이 돋보였다.

지금 여기 자신의 존재를 성찰할 줄 아는 아이이다.

 

 

 

 

 

ㅁ 제환이의 세계는 역시 평범하지 않다.

생활은 평범하나, 그가 생각하는 세계는 자유롭고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중학교 3학년을 생활하여도 머릿속이 딱딱하게 굳어버리지 않고

자기 세계를 꿈을 꾸고 간직하는 말랑말랑한 녀석들이 있다.

 

 

 

 

 

ㅁ 형준이, 1학년 때 국어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보여줬다.

지금은 어떠할까,

그렇다. 지금이 중요한 것이다.

 

 

 

 

 

ㅁ 성열이 얼굴이 동그래졌다.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성격도 동그랗다. 얼굴과 성격이 잘 어울리니 좋은 일이다.

 

 

 

 

 

ㅁ 제원이도 타지 출신이다. 아웃사이더일까.

토박이 아이들과 타지에서 온 아이들은 다르다.

그 둘이 섞여서 더욱 흥미진진한 교실을 만들어간다.

 

 

 

 

 

ㅁ 도경이 집에 간 적이 있다.

청하 가는 길에 고현에 시골에 집이 있다.

전원주택이다. 도경이 마음씨도 순박하다.

그러나 공부하는 자세는 아주 치열하다.

 

 

 

 

 

ㅁ 정호, 눈빛이 빛난다.

아마도 3년 동안 이 짧게 깎은 두발, 스포츠 머리는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ㅁ 재용이 스타일도 여전하다.

부드럽고 숱이 많은 저 머리카락을 항상 오른쪽으로 곱게 쓸어넘겼다.

그렇게해서 두발 길이를 제한을 넘기면서도 단속을 당하지 않았다.

재용이의 중학 시절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었다.

재용이가 가진 자존심이고, 또한 그만한 배짱도 있는 녀석이다.

 

 

 

 

 

ㅁ 세현이도 평화로워졌다.

단짝 도엽이와 함께 3학년 같은 교실에서 늘 티격태격하였지만

1학년 때에 비하면 매우 평화로운 것이다.

 

 

 

 

 

ㅁ 치원이는 원래부터 평화롭다.

머리카락도 적당하게 기르니 훨씬 보기가 좋구나.

조용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공부를 하는 녀석이었다.

 

 

 

 

 

ㅁ 민석이 눈빛에 힘이 들어가 있다.

민석이는 성취욕이 있다. 3월에도 그러하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것이 민석이다.

 

 

 

 

 

ㅁ 현이, 울진에서 전학을 왔던가.

역시 포항 토박이들과는 달랐다.

성격이 느긋하기 짝이 없고, 그것이 현이다.

 

 

 

 

 

ㅁ 지웅이도 1학년  때의 그 앳된 모습에 비하여 점차 성장의 징표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