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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2013년 학교에서

1학년 아이들이 대동중과 친선 경기를 하였다

by 호미랑 2013. 11. 9.

 

 

ㅁ 주말을 맞아서 아이들이 대동중학교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1학년 아이들이라 해도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결코 어린아이들 경기가 아니다.

힘찬 심장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운다.

 

 

 

 

 

ㅁ 승혁이가 골을 찬다.

승혁이는 힘이 좋아서 상대편에 위압감을 준다.

그 큰 덩치로 한 몫을 한다.

 

 

 

 

 

 

ㅁ 박한빈이 공을 잡는다.

교실에서 수업 시간에 조용한 한빈이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 때

살아 있다.

 

 

 

 

 

 

ㅁ 대동중 왼쪽 공격수 드리블이 매우 좋고, 달리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왼쪽 공간을 지배한다.

도연이가 있는 힘껏 달려가 막아본다.

 

 

 

 

 

 

ㅁ 교석이도 오늘 한 몫을 한다.

수비수로서 달리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 상대편 공을 잘 가로챈다.

 

 

 

 

 

 

ㅁ 역시 박한빈 공을 잡는 순간,

표범이 먹이를 잡아 채듯이 공을 몰고 돌진한다.

 

 

 

 

 

 

ㅁ 대동중의 오른쪽 공격수,

역시 드리블이 좋고, 달리는 속도는 빠르고 시야가 매우 넓어서 오른쪽 공간을 지배한다.

 

 

 

 

 

 

ㅁ 도연이는 오늘 다리가 아파서 공격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미드필더 역할을 하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왼쪽 공간을 막아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ㅁ 도연이는 공을 잡아도 매우 차분하고 안정된 자세로 공격한다.

또한 시야가 넓어서 공을 패스할 때 매우 정확하게 전달한다. 

 

 

 

 

 

 

ㅁ 민수가 공을 잡았다.

오늘 자기 기량을 마음껏 뽐내지는 못하였다.

 

 

 

 

 

 

ㅁ 대동중 미드필더일까,

경기 도중에 들어왔는데 공을 잡아서 재치있게 플레이를 하여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ㅁ 여기는 김한빈이다.

한빈이는 성실한 플레이를 펼쳤다.

 

 

 

 

 

 

ㅁ 박한빈은 오늘  네 가지 역할을 대 소화해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까지.

골키퍼로서 슈팅을 막아내는 자세 역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ㅁ 영신중의 주장, 승욱이가 골을 넣는 순간.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때로는 골키퍼로, 때로는 공격수로 뛰었다.

승욱이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고, 축구를 즐기는 마음으로 자기 마음을 통제하면 중원의 사령관이 될 것이다.

 

 

 

 

 

 

ㅁ 슛을 응시하는 대동중 선수들.

모두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듬직하다.

 

 

 

 

 

 

ㅁ 동균이가 골키퍼를 하였다.

하지만 슛은 너무 정확하게 골대를 가르니 막아낼 도리가 없다.

 

 

 

 

 

 

ㅁ 오늘 멋진 중거리 슛을 선보인 박한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운동장 한가운데 주저앉아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ㅁ 경기가 무승부로 마쳐서 연장전을 하였으나 역시 무승부.

승부차기를 시작한다.

 

 

 

 

 

 

ㅁ 민수가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는 자기 역할을 해낸다.

 

 

 

 

 

 

ㅁ 대동중 재치덩어리의 강력한 슛.

 

 

 

 

 

 

ㅁ 박한빈은 승부차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빈아, 네가 나가야지. 왜 안 나가니?"

"저는 승부차기는 잘 못해요."

"아냐, 편안한 마음으로 정확하게 차면 돼!"

그래서 한빈이는 용기를 내서 승부차기 앞으로 나간다.

슛을 날린다. 다른 아이들은 페이크모션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빈이는 골키퍼를 속이고 골대 중심으로 슛을 날린다.

 

 

 

 

 

 

ㅁ 대동중학교의 슛.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인가.

승부차기에 별로 긴장하기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슛을 터트린다.

 

 

 

 

 

 

ㅁ 역시 도연이도 승부차기에 나서지 않았다.

다리는 다쳐서 온전하기 않기 때문이다.

역시 내가 권한다.

"골보다 골키퍼 반응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슛을 정확하게 하면 공을 들어갈 거야."
역시 도연이도 용기를 내어 슛을 날린다.

 

 

 

오늘 한 명의 뛰어난 수비수가 확인되었다.

내가 평점을 매긴다면,

오늘 경기에서 10점은 박한빈. 9점은 이태규. 8점은 이도연과 최승욱이다.

이태규는 수비로서 누가 보아도 매우 안정적인 방어망을 펼쳐서 영신중 공격수들을 안심시켰다.

태규의 컷 실력, 시야, 성실한 태도는 인상적이었다.

특히 두 번씩이나 상대편 공격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몸을 던져서 공을 걷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