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

2008 청소년과학마당_ 직접 만들어 볼까요

by 호미랑 2008. 10. 26.
청소년과학마당 행사 2부는 강당에서 '직접 만들기'입니다. 
선생님들은 다섯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아이들이 직접 무엇인가를 만들며 과학 체험을 해보는 것이지요.


ㅁ 이것은 빛의 산란현상인가요? 한 쪽은 색깔이 코팅되어 있고 다른 한 쪽은 은박지처럼 빛나는 종이를 거의 사각형 크기로 
자른 다음 이것을 서로 마주 보게 붙입니다. 그럼 물방울 모양의 빈 기둥 형태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여러 개를 만들어 네모
난 상자 안에 차곡차곡 빈틈이 없이 넣은 다음에 셀로판지로 막습니다. 그것을 불빛에 비추어 보면 그 은박지에서 나온 빛과
뒷면 색깔이 뒤섞여 상자를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오색이 영롱한 보석처럼 빛나는 것입니다.



ㅁ 원심력 실험이지요. 여러 개의 얇고 부드러운 플라스틱을 붙이면 긴 호박만한 원뿔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처음에
길쭉하게 늘어져 있던 것을 살작 돌리면 원심력에 따라 점점 원형으로 부풀어 올라 풍선처럼 커지지요. 좀더 돌리면 납작한
호박처럼 되어 돌아갑니다.



ㅁ 아이들이 보석상자에 열중하는 모양입니다.



ㅁ 이것은 자기 이름표 만들기입니다. 투명 테이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이름을 씁니다. 그것을 사진 속 동그라미 만한 알미늄
이름표 위에 올린 다음 압축기로 누르면 자기 이름과 자기 좋아하는 꽃이 박힌 이름표가 만들어집니다.



ㅁ 엄마도 열심이지요.



ㅁ 해시계를 만들어봅니다.
선생님이 정확한 형태로 만들어지도록 하나하나 차근차근 과정에 따라 설명을 하십니다.



ㅁ 쌀쌀한 가을 저녁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수련원 강당은 아이들이 과학 모형을 만드는 열기로 훈훈합니다.



ㅁ 곤충 솟대 만들기입니다.



ㅁ 보석상자를 만든 이 여자 아이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ㅁ 두 아이를 데려온 아빠. 묵묵히 지켜봅니다.



ㅁ 엄마도 보석상자 만들기에 열심이군요...^^



ㅁ 운동장에 천체망원경을 준비했습니다. 
초저녁 어둑어둑해질 때 막 떠오르는 목성과 그 위성들을 볼 수 있습니다.



ㅁ 모두 식당에 모여 과학교사모임에서 제공한 식사를 하며 허기를 채웁니다.



ㅁ 3부는 별자리를 보는 법을 설명하고 퀴즈를 내는 시간입니다. 



ㅁ 별자리를 하나씩 설명할 때마다 퀴즈를 냅니다. 상품은 강사 선생님이 직접 찍은 별자리 사진이고요. 아이들은 별자리
공부도 열심히 하고 퀴즈 문제도 즐겁게 풉니다. 그리고 모두 한 장씩 별자리 사진을 가져 갑니다.



ㅁ 별자리 강의가 끝나고 별자리 관측을 계획했지만 하늘이 구름에 가려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별자리 관측과 함께 날씨가
쌀쌀하여 아이들 추위도 덜 겸 시골 체험도 할 겸 해서 준비한 고구마 구뭐 먹기를 하려고 모닥불을 피웁니다. 깊은 산골
짜기라 밤 날씨는 벌써 겨울 잠바를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불가로 모여듭니다.



ㅁ 노랗게 잘 익은 고구마를 호호 거리며 맛있게 까 먹습니다.


날씨도 추웠고, 예상보다 많은 아이와 학부모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해를 넘기려 하는 이 가을,
이렇게 좋은 시간 마련해준 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