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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재미있을까!160

유래담을 가지고 있는 관용어 칙사대접 칙사는 조선시대에 명나라 또는 청나라에서 황제의 칙서를 가지고 오는 중국의 사신으로 이런 사람이 오면 온 조선이 떠들썩하도록 대접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극진히 대접하는 것을 칙사대접이라고 합니다. 화촉을 밝히다 신혼 첫날밤에 병풍을 치고서 방안을 밝히기위해서 켜놓은 초를 동방화촉이라고 하지요 그것을 밝히는 것은 곳 결혼한다는 뜻입니다. 산통을 깨다 산통은 算筒 입니다. 계산하는 통. 장님들이 나무가지(산가지) 를 넣고 흔든뒤에 점을 볼때 흔드는 통입니다. 그런데 산통이 깨지면 점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일이 잘못되었을 때 산통이 깨지다, 산통을 깨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배수진을 치다 배수진은 군대의 진법으로 물을 등지고 적군에 맞서는 방법입니다. 보통 배수진을 치면 도망을 갈 수 없게 되어 더.. 2009. 9. 28.
국어2년1학기-1(1)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 - 좀더 커서는 어케 되었을까. 「꽃피는 아이들」- 마암분교 - 김훈 『자전거여행』중에서 김용택 시인은 내 친구다.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장산 마을 섬진강 상류에서 태어나서, 거기서 쉰 살이 넘도록 살았다. 그는 고향 마을에서 선생님을 하면서 아이들하고 함께 뒹굴고 노래하고 공 차면서 산다. 내 고향은 서울 종로구다. 고향에 가봐야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먼지만 풀풀 날린다. 그는 어쩌다가 서울에 오면 길을 몰라서 쩔쩔 맨다. 혼자서 어릿어릿 촌놈 행세를 하고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은 적도 있다. 그럴 때면 그는 내 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야, 여기가 어디다냐. 아니 뭐 이런 동네가 있어? 야, 나 좀 살려줘" 라고 투덜거린다. 내가 뛰어나가서 그를 데리고 온 적도 있었다. 그가 서울을 흉보면, 서울이 고향인 나는 속상하다. 나는 내 친.. 2009. 9. 20.
아기장수 우투리- 금기 문화: 아기와 삼칠일 • 외부인의 출입을 삼간다 생후 1~2개월의 아기는 아직 면역력이 약해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태어난 집의 대문에 삼칠일 동안 걸렸던 금줄도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금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아기가 태어난 집에서는 외부인의 출입 제한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외출에서 돌아와서는 옷을 갈아입고 얼굴과 손발을 씻은 다음 아기를 만지는 것이 좋다. • 집안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는다 조용한 뱃속에 있다 나온 아기는 조용하고 조금은 어두운 환경에서 안정을 위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생후 한 달 가량은 클래식 음악도 아기에겐 시끄러운 소음처럼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못질이나 방망이질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아기를 혼자 두지 않는다 금방 태어난 약한 존재.. 2009. 9. 18.
권정생 _'몽실언니'를 쓰게 된 동기_ 인터뷰 200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