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적으로는30

현빈이 군에 가는 날 - Fandom 오늘은 학교를 하루 쉬는 날이다. 그리고 오늘은 현빈이 군에 입대하는 날이다. 해병대에 입대한다. 마침 쉬는 날, 현빈이 입대를 하다니. 게다가 팬들이 2만명, 아니 1만명이나 온다 하지 않는가? 꼭 한 번 연예인과 그에게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찍어보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어디일까. 사실 현빈도 보고 싶었지만 그보다도 국민 동생을 보러 온다는 팬들 1~2만명을, 그 '팬덤'을 보고 싶었다. 포항에서 모처럼 쉽지 않은 기회가 오는 셈이다. ㅁ 아침 7시4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대안학교에 다니지만 구제역으로 개학이 늦춰져 집에 있던 햇님이를 태우고 출발한다. 아들 녀석을 학교에 내려주고 포항 해병대로 향한다. 해병대 가까이 가 니 아침에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들은 대로 "가족은 좌회전, 팬은 직진"이라.. 2011. 3. 7.
포항에 눈 폭탄 !!! ㅁ 포항에 눈 폭탄이다. 지난 1월 3일, 포항에서 기상 관측 이래 최대 눈이 내렸다. 오늘 2월 14일, 진짜 기상 관측 이래 최대 눈이 내린다. 신기록이다. 아침에는 이랬다. ㅁ 아파트 놀이터에는 아이들만 나와서 놀 뿐이다. 아침 10시 17분이다. ㅁ 낮 12시2분이다. 이 때는 싸락눈이 내렸다. ㅁ 낮 13시35분이다. 이 때는 하늘에서 눈이 퍼붓는다. ㅁ 역시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눈싸움을 한다. 눈이 얼마나 내리는지 아이들도 많지 않다. 길가에도 사람들이 뜸하다. 차들도 거의 끊긴 상태다. ㅁ 아저씨가 눈을 치운다. 지난 번 폭설이 내렸을 때 제때 눈을 치우지 않아서 고생한 기억이 있다. 눈이 오면 바로 그 때 치워야 사람들이 다니고, 차들이 다닐 때 덜 불편하다. ㅁ 나도 밖에서 두 시간 남짓.. 2011. 2. 14.
미래는 영원한 현재이다. 강물과 시간 작성: 신영복 2010년 7월 9일 금요일 오후 9:47 1. 새로운 미래 1999년을 보내고 2000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의 시간대(時間帶)를 대면하고 있다. 새 천년의 일출을 기리는 화려한 철야를 맞이하기도 하고 새 세기의 벽두에 서는 감동에 가슴 설레기도 하고 또 한편 변함없는 하루하루를 답습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과거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바라보기도 한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그러나 이 경우 자칫 망각하기 쉬운 것이 바로 자기가 서 있는 지점(地點)과 시점(時點)이다. 그러나 천년 단위의 긴 시간대를 대면하는 경우 천년과 대비된 현재의 지점과 시점이 무척 왜소하게 느껴진다. 더구나 그 천년이 엄청난 변화와 새로움으로 가득 찬 것일.. 2010. 12. 6.
사람들은 왜 계획에 집착하는가 ※아래 글은 한겨레신문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451560.html) 왜 사람들은 계획에 집착하는가? » 공부를 망치는 허황된 시나리오들 ‘공부 잘 하는 법’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이자 한국 사회의 주요한 정치적 의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잘못된 공부법으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며 정치 논쟁에선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를 보기 어렵습니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뇌과학을 통해 우리시대의 공부법을 들여다 봅니다 한 소녀가 우유가 담긴 항아리를 들고 가고 있었다. 소녀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우유를 팔아 달걀을 사야지. 달걀에서 닭을 키워 팔아 드레스를 사야지. 그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가야지.. 2010.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