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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1년 학급 아이들-3학년4반15

과학의날에는 ㅁ 호준이 표정이 진지합니다 ㅁ 상협이와 태현이가 한 팀이군요. ㅁ 즐거운 영석이와 차분한 승헌이 ㅁ 덜렁이 준우도, 오지랖 넓은 진성이도 이 순간만은 딴 생각이 없습니다 ㅁ 말을 할 때마다 '그래'라는 말을 덧붙여 별령이 그래가 된 성윤이, 국어시간 들머리이야기를 할 때 열광적인 몸짓으로 '들머리 이야기를 잘 하는 방법'을 소개한 철성이입니다. ㅁ 녹규와 승훈이. 아이들은 서로가 편안합니다. ㅁ 해원이와 우진이가 짝이 되었군요. ㅁ 형민이와 오선이. 개성이 강한 학생이 많은 학급은 좀 시끄럽긴 하지만 즐거운 학교랍니다. ㅁ 아이들이 이렇게 진지하답니다. 공부가 아니라면 그것이 체험학습이거나 실험수업이거나 직접 활동하는 수업에서 아이들 숨은 진지함이 드러납니다. ㅁ 공부 좀 하는 녀석들은 이렇게 도서관에.. 2011. 4. 21.
교실 대청소 오늘 교실 대청소를 하였다. 내가 오늘 일직 당번을 맡은 것이다. 다른 학교에 다 없어진 일직제도가 이곳에는 있다. 세콤으로 보안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또한 일직을 서는 것은 왠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뭐 오늘 같은 날은 학교에서 근무할 이유가 있었지만 말이다. 나는 학기 초라 아이들이 수업 중에 써야할 학습장도 다듬어야 하고, 교실도 대청소를 한 번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교실은 바닥이 아주 시커멓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해를 지나면 서 곳곳에 시커멓게 변했다. 이런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드는 작업은 청소업체에 부탁해서 한 해 한 번은 청소를 해야한다. 아이들이 하기에는 실제로 무척 힘이 들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아이들에게 화를 내기 십상 이다. 아이들이 의욕을 갖고 시작을 해도 막상 해보면 무척 힘이 드.. 2011. 3. 6.
실장 부실장 선거 토요일 자치활동 시간을 맞이하여 실장선거를 하였다. 스스로 지원하는 학생은 없었고, 추천하는 학생으로 셋이 나왔다. 김현석과 이우형과 전해원이다. ㅁ 아이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개표를 바라본다. ㅁ 아이들이 웃는 것은 해원이가 의외로 득표를 꽤 하기 때문일 것이다. ㅁ 유력한 실장후보 현석이. 어제 명환이가 던진 실내화에 지나가던 현석이가 맞았다. 다행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ㅁ 아이들이 의외의 결과에 모두 즐거운 표정이다. ㅁ 실장 선거는 김현석이 17표 절반 득표를 하여 당선이 되었다. 부실장 선거에 추천을 받은 준우가 느긋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ㅁ 우형이가 실장 선거에서 재미를 못 보았다. 이번에는 부실장 선거에 도전한다. ㅁ 역시 선거는 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선거는 늘 재미있는 것이다. ㅁ.. 201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