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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1년 학급 아이들-3학년4반15

소풍을 가서 ㅁ 아이들 옷을 보면 단순한 것이 아니다. 어제 시내 나가서 쇼핑을 한 녀석도 있을 테고, 그 때 어머니랑 어떤 옷을 살지를 놓고 티격태격 다툰 녀석들도 있을 것이다. 요즘 대세는 남학생은 몸에 착 달라붙는 청바지, 여학생은 짧은 바지이다. ㅁ 영신 축구동아리 유성이와 범생 녹규. ㅁ 6반 꾸러기들이다. 세형이, 태경이, 진이와 민규 등 ㅁ 태권도부. 이들은 늘 이렇게 붙어 다닌다. ㅁ 진동이가 혼자가 되어 이리저리 걸어다닌다. ㅁ 상기가 재혁이등과 무슨 이야기를 나눈다. ㅁ 이번에는 도덕 선생님과 경엽이, 상기다. ㅁ 역시 범생 그룹이다. 강옥이. 세호, 승환이, 상엽이 들이다. ㅁ 공부+ 놀아보자 팀이다. 공부도 꽤 하면서 놀 때는 놀아야 한다는 팀이다. 오선이와 동호, 승호들이다. ㅁ 경원이다. ㅁ.. 2011. 5. 21.
체육대회에 ㅁ 태현이가 힘껏 뛰어오른다. ㅁ 준상이 자세가 매우 안정되어 있다. ㅁ 경엽이가 허들을 걸어(!) 넘는다. ㅁ 진지한 동찬이, 달리기도 진지하다. ㅁ 서영이가 날렵하게 허들을 넘어간다. ㅁ 세호의 역주 ㅁ 온 몸의 힘을 쥐어짜내어 허들을 뛰어넘는 쿠바인, 도형 ㅁ 민호, 여유있는 모습으로 허들을 넘는다. ㅁ 원영이, 허들을 넘는지 헤엄을 치는지 모르는 자세 ㅁ 허들을 넘을 때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ㅁ 운동장 가운데에서는 2학년 기마전이 한참이다. ㅁ 승헌이, 비교적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달린다. ㅁ 5반의 응원! ㅁ 1학년 농구 경기, 온몸으로 뛰어오른다. ㅁ 1학년 축구 경기에서 온몸을 던지는 골키퍼 이광호 선생님 ㅁ 4반 아이들 모습! 전체적으로 널너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사진을 마우스로.. 2011. 5. 17.
시험이 끝난 교실은 !!! 3학년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다. 아이들은 1,2학년 동안 그렇게 가슴 졸였던 성적, 이제 마지막으로 한 번이라도 더 올려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과연 결과는 어떠할까. 중간고사가 끝나는 오늘, 점심을 먹고 수도산에 봉사활동을 가리고 했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집합 시간을 기다린다. ㅁ 우진이가 이번 월요일 체육대회 때에 입을 '반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언젠가 수업 중에 현태, 민호 등이 떠들길래 일으켜 세웠다. 왜 떠들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이야기를 해보라 하였다. 아무 말도 못하길래 화가 나서 "병신이여, 왜 말을 못해?"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그 순간이 아이들에게는 강렬하게 필이 꽂혔나 보다. '하긴 내가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른 것이 그 때 딱 한 번이었다.' 그리고 나도 그 순간 내가.. 2011. 5. 13.
아침 자습시간에는 형민이가 공부를 한다. 형민이 공부에 열심이다. 왠만해서는 한 눈을 팔지 않는다. 세현이가 엎드려있다. 좀 피곤한 모습이다. 오선이가 공부를 한다. 진지하다. 철성이가 무엇인가를 적고 있다. 대개는 만화 캐리커처이다. 한참 사춘기라지만 이성친구가 있는 아이는 몇 되지 않는다. 그 몇 안 되는 동호이다. 녹규와 호준이가 무엇인가 공부를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수광이, 매우 차분한 녀석이다. 뭔가 포스가 느껴진다. 해원이가 무엇을 보고 웃고 있을까 ^^ 재훈이도 무엇인가 즐겁다. 재훈이는 잘 웃는 녀석이다. 뒷쪽에 앉는 녀석들은 원래 어느 교실이나 어느 시대에나 좀 노는 녀석들이다. 역시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인가 작당을 하는 듯한 모습이다. 무엇인가 해서 가까이 가보니 별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학.. 2011.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