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111 2009학년도 졸업식_ 3학년 아이들 오늘 2월 10일 졸업식 예행연습을 하였다. 정말 이 아이들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다. 이 아이들이 입학할 때 뽀얀 솜털이 이마를 덮고, 얼굴은 발그레하니 달아올라 귀 여운 1학년 신입생이라는 느낌이었다. 이제 3년이 지나 사내다운 티가 나오는 모습이 생생 하다. ㅁ 아래 사진은 졸업식 노래를 부르는 모습. ㅁ 역시 2학년들은 좀더 어리고 장난끼가 흐른다. ㅁ 명봉이다. 1학년 때 내가 지도하던 도서부를 하였는데 잘 까불기도 하고 곧잘 선생님에게 장난도 걸고 하던 녀석이다. ㅁ 민호, 1학년 때 도서관 컴퓨터로 장난을 치다가 걸린 녀석이다. 1학년 때 말썽꾸러기 기질이 보였는데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 ㅁ 1학년 입학식 때에 승혁이 사진을 찍으려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던 기억이 생생.. 2010. 2. 10. 1반 아이들이 외친다 1반 배심원 토론을 하였다. 2학기 국어 수행평가이다.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월요일 3교시 배심원 토론을 모둠별로 끝내고 4차시이다. 토론을 끝내고 듣기 보고서를 정리하고, 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논술(주장글)하기를 하고 있다. 아이들은 조용히 자기 주장을 글로 쓰고 있다. 몇 녀석이 떠들고 있다. 동준이는 늘 착실하다. 오늘도 차분하게 자기 주장을 펼친다. 경환이는 생각도 많고 말도 많다.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1반 붕어 정엽이이다. 정엽이 수다를 잘 떨고 입이 약간 튀어나와서 붕어다. 1반 깡패 주환이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이다. 무엇이든지 자기 생각이 뚜렷하게 말을 한다. 개성이 강한 멋진 녀석이다. "Sheep". 양(羊)진석이이다. 양처럼 순한 얼굴이지만 성깔은 승냥이이다. 개코원.. 2009. 10. 31. 토론이 재밌어요 2반 아이들이 토론을 해보더니 아쉬운 감정을 남긴다. 2009. 10. 29. 토론을 해보니 국어 시간 말하기 시간을 이용하여 배심원 토론을 하였다. 한 학급 35명을 5명(6명)씩 모둠을 짜서 3개의 토론 화제를 정하고 모둠 대 모둠으로 찬반 토론을 하는 것이다. 토론을 해본 아이들도 있지만 토론을 처음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토론이 활발한 모둠도 있고, 말 한 마디 하기가 긴장되는 아이들도 꽤 있다. 이 토론은 토론을 해서 수행평가 점수를 따지는 것보다도 아이들이 토론이란 것이 무엇인지 한 번 경험해본다는 데에 있다. 물론 토론을 해서 나머지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배심원)이 어느 모둠이 더 잘 하였다고 평가를 하고 그것을 참고하여 교사가 최종 판결을 하게 되면 이긴 모둠은 20점, 진 모둠은 18점을 받게 되니 아이들이 점수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 아이들 소감문을 보면 토.. 2009. 10. 2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