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198 2008년 가을 1학년 소풍 _ 아이들 효민이가 웃는다. 활짝 웃는다. 맑게 웃는다. 효민이는 늘 맑게 웃는다. 건물 뒤편에서 나타나는 일당들. 어깨에 힘을 주고, 다리를 흔들며 모퉁이를 돌아나온다. 태화는 순진하다. 철윤이는 작은 고추가 맵다. 3반 도토리들. 아직 1학년이라 그런가 솜털이 뽀송뽀송한 느낌이 든다. 이런 아이들도 3학년이 되면 징그러운 코밑 수염이 나고, 고등학생이 되면 내려다 보듯 어깨에 힘을 주고 40같은 깔린 목소리로 "선생님" 하고 인사를 한다. 3반 밤톨이들. 수창이 인상이 멋지군....ㅋㅋ 4반 밤톨이들. 성민이 오랜만에 표정이 밝다. 교실에서는 늘 얌전하다. 1학기 때에는 까불었는데 2학기 들어 점잖아지니 왠지 믿음이 간다. 경민이, 키를 봐도, 얼굴을 봐도, 노는 모습을 봐도 1학년답다. 종균이 오랜만에 교실 .. 2008. 10. 14. 2008년 가을 1학년 소풍_ 단체사진 => 아래 사진을 마우스로 누르면 좀더 큰 사진(1024×650)으로 볼 수 있습니다. ㅁ 1반 ㅁ 4반 ㅁ 2반 ㅁ 5반 ㅁ 3반 2008. 10. 14. 이전 1 ··· 47 48 49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