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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111

안동4_ 하회빌신굿탈춤을 보며 여기는 하회마을 입구에 있는 탈춤공연장이다. 하회마을에서는 가을이면 11월까지 주말마다 오후 3시에 '하회별신굿 탈춤'을 공연한다. 영신중학교가 답사를 간 날이 11월 8일이라 날씨가 조금 쌀쌀하였는데도 공연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이 빽빽하였다. ㅁ 아이들은 관심있게 바라본다. 초중등학교 아이들이 관객 가운데 1/3은 되는 듯하다. ㅁ 울 학교는 가장 늦게 들어가서 맨 뒷줄에 앉았다. ㅁ 역시 탈춤이라 그런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고 작품에 대한 반응도 빠르다. ㅁ 작품은 봉산탈춤에 비하여 동적인 면이 부족하다. 탈춤은 지역마다 풍습을 반영하긴 하지만 하회탈춤은 아이들에 게 그다지 재밌거나 즐거운 인상을 주지 못하였다. 휴대용마이크를 썼는데 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고, 마당극 형 태치고는 동작이나 .. 2008. 11. 14.
안동5_ 하회마을 걷기 이번 코스는 하회마을이다. 처음 일정에는 하회마을을 뺐다. 병산서원, 부용대와 하회탈춤을 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 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사 선생님이 이곳까지 와서 빠트릴 수는 없다 하여 결국에 마을을 한 바퀴 빠르게 둘러보기로 하였다. ㅁ 아이들이 몰려서 무엇인가를 쓰고 있다. 꽤나 진지한 모습이다. 무엇을 쓰고 있을까? ㅁ 동현이나 인진이나 태화나 누구나가 쓰고 있는 것이다. ㅁ 바로 이곳에는 하회마을에서 중심에 자리잡은 느티나무가 있다. 그 옛날 하회탈춤이 실제로 공연되던 곳이다. 이 지 역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충효당 맏며느님께서는 지금 연세가 80을 넘으셨다 한다. 그 분이 어렸을 적에 탈춤 공연 을 매년 하는 것이 아니라 몇 년에 한 번씩 하는데 바로 이곳이 너른마당이었고 이 나무 아래에서 .. 2008. 11. 14.
안동6_ 권정생 선생님 기념관에서  다음으로 간 곳은 작가 권정생 선생님 유품전시관이다. 이곳은 안동시청 앞 주유소 옆 사무실에 있다. 권졍생 선생님 기념 재단을 준비 중이라 아직 정식 전시관이 아닌 임시 전시관인 셈이다. 이곳도 생전에 사시던 집처럼 주말이면 도 서관 도우미 학부모, 학교 선생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ㅁ 아이들이 강사인 차영민 선생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다. 평소 학교에서보다도 밖에 나와서 더 열심히 듣는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선생님 일생을 소개하고 있는 중이다. ㅁ 현일이랑 아이들이 선생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나도 이곳에 와서 선생님 작품이 이렇게 많았구나 하고 놀랐다. 이곳을 보고 나서 도서관에 '권정생작가서가'를 따로 두거나 '권정생작가도서전'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ㅁ 주성이도, 3학년도 유품.. 2008. 11. 14.
안동7_ 숙소 퇴계종택 '열하'  이곳은 퇴계종택에서 운영하는 강학당(퇴계사상에 대하여 강습을 받는 곳) '열화(悅和)'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저 녁 식사를 들었다. 저녁은 경북 북부지역 전통 음식인 '헛제사밥'과 '찜닭'이다. 낮에 '간고등어'를 먹고, 아침은 아이 들이많이 먹지를 않고 간단하게 먹어야 해서 무쇠고기국을 먹고 저녁에 두 가지를 함께 먹게 되었다. 열화에서는 식사 외에도 퇴계사상에 대한 학습, 종택 뒷산 고개 너머에 있는 도산서원까지 걷는 명상 걷기, 퇴계선생 께서 만드신 요가수련법인 '활인심방' 체험과 같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가 있다. 식사비나 숙박비 외에 따 로 체험비는 받지 않는 듯하였다. ㅁ 4인겸상이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이 있으며 더 먹고 싶은 사람은 더 가져다 먹을 정도로 부족하지 않았다. .. 200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