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111

과학의날_ 교실에서는 ㅁ 1학년 아이가 인사를 하며 바쁘게 계단을 올라간다. 1학년이지만 성장이 빠른 흔적이 보인다. ㅁ 오늘 주성이가 카메라에 자주 잡힌다.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일까, 표현욕이 강한 것일까 ^^ ㅁ 미술실 아이들 진도가 많이 나아갔다. 각자의 상상의 세계는 많이 다르다. ㅁ 그림 속에는 아이들 기질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ㅁ 승수의 그림 속에는 부드러운 채색이 층층이 쌓여있다. ㅁ 누굴까 이름을 기억 못하지만 무엇인가가 밝게 피어난다. ㅁ 준화의 정신세계는 역시 부드러운 따뜻한 기운이 넘친다. ㅁ 미술실에서 내려오면 4층 3학년 교실이다. 축구동아리 녀석들과 민재가 느림보구슬 만들기 한 팀이 되었다. 대현이 영신중으로 전학 와서 학교 생활에 열심히 참여한다. ㅁ 자, 측정의 시간. 과연 몇 초를 내려올까? ㅁ.. 2012. 4. 20.
과학의날_ 재활용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2012. 4. 20.
과학의날_ 물로켓을 발사하다 ㅁ 물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정말 집중된 순간이다. 그렇게 어렵게 만든 물로켓이 단 두 번의 발사로 끝나버리니 말이다. 10초도 안 되는 순간에 로켓의 운명이 결정된다. 성격이 널널한 민석이 로켓의 물연기를 피해 몸을 낮추고, 로켓은 원반을 만들면서 솟아오른다. ㅁ 내 차례은 언제쯤 올까, 1,2학년 아이들이 지루한 모습으로 기다린다. ㅁ 이것은 누구일까, 로켓이 제대로 발사에 성공하였다. 로켓은 말 그대로 로켓이다. 제대로 발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5명에 한두 명은 된다. 물의 양과 공기 압력을 조절해야 하므로 발사 자체가 쉽지 않다. ㅁ 성림이 쫄았냐 ^^ 역시 발사 순간은 짜릿하다. ㅁ 진영이 비교적 여유가 있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날렵하고 훤칠한 스타일이 나온다. ㅁ 발사 뒤에는 이처럼 물보라를 남긴.. 2012. 4. 20.
과학의날_ 점심시간에는 ㅁ 1학년들은 계단을 뛰어내려와 대기선으로 달려와 점심을 기다린다. 1학년 어떤 아이들은 늦게 먹느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아예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보거나 빌리거나 쉬면서 기다리다가 느지막히 오는 아이들도 있고, 이렇게4교시를 마치자마자 뛰어와서 앞줄에 서서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 ㅁ 역시 1학년 아이들은 발랄하다. ㅁ 1반 재미있와 성신이. 연일 사건의 연속이다. 하루는 8교시 땡땡이 쳐서 벌청소하고, 하루는 학원 샘에게 부모 호출당하여 밤 2시에 집에 들어갔다가 혼나고, 오늘은 어쩐일인지 이빨이 부러졌다. 부러진 이빨을 손에 들고 있다가 가까이가니까 때울 수 있는지 묻는다. ㅁ 어쩌면 재민이야말로 정말 중학생다운 중학생일지 모른다. 내가 중학교 다니던 때에는 이런저런 사건, 사고도 많았으니까 ..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