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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2012년 학교에서111

추억의 ,......... ㅁ 학교 뒷운동장으로 아이들이 몰려가고 연기가 피어오르는군요. 무슨 일일까요? ㅁ 네, 바로바로 '추억의 밀사리'입니다. "아우, 매워라!" (※이쪽 경상도 포항쪽에서는 '밀서리'를 '밀사리'라 부르지요.) ㅁ 2학년 동호도, 3학년 진호도, 지웅이도 모두 밀사리에 여념이 없네요. ㅁ 모두들 진지한 모습으로 집중하여 밀을 굽고 있네요. 수업을 이렇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ㅁ 아예 무릎을 꿇고, 책상다리를 하고 제대로 주저 앉아서, 밀이삭을 한가운데로 모으고, ㅋㅋㅋ ㅁ 밀사리는 학교 동아리 '텃밭가꾸기' 반 박 선생님이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눠줄 밀 이삭을 베고 있네요. "아우, 저 유연한 S라인~~^^" ㅁ 아이들은 무슨 대회에 나가 시상식 우승 상품이라도 받듯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2012. 6. 1.
어느 날 점심 시간 ㅁ 점심시간 어느 날 1학년 1반의 순진한 악동들. ㅁ 민수는 만화책을 본다. ㅁ 텃밭 소년들. 텃밭가꾸기동아리 아이들이 점심시간에 줄지어 서서 자기네가 심은 고추 모종에 물을 준다. ㅁ 3학년 얌전파 녀석들은 도서관에 몰려들어 수다를 떨며 만화책을 본다. ㅁ 역시 1반 개구쟁이 재민이와 3반 인석이. 재민이는 1반 마스코트이다. 인석이와 달전 명문 학천초 단짝이다. 2012. 5. 30.
체육대회 - 800m 계주 ㅁ 성신이와 현승이가 800 계주를 앞두고 서로를 격려한다. ㅁ 출발, 아이들은 온몸을 던진다. ㅁ 어떤 아이는 쓰러질 듯이 치고 나간다. ㅁ 몸이 튀어오른다. ㅁ 현재를 보면 그 집중력에서 생명의 힘을 느낀다. ㅁ 신나게 달려랏! ㅁ 온몸의 근육이 팽창하여 터질지도 모른다. ㅁ 곡선주로를 달릴 때 몸이 균형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ㅁ 대규는 덩치가 작지만 만만찮은 속도와 표정으로 달린다. ㅁ 강민이도 그 가벼운 몸을 날린다. ㅁ 온몸을 쥐어짜듯 달린다. ㅁ 어떤 아이는 이렇게 신나게 즐거운 표정으로 달린다. ㅁ 2반 지원이가 결승 테이프를 끊고, 그 뒤로 재호가 이를 악물고 달려온다. ㅁ 지원이가 승리의 미소를 날린다. ㅁ 2학년이다. 1학년보다는 포스가 있다. ㅁ 몸이 힘이 느껴진다. ㅁ 좀더 굵은 .. 2012. 5. 8.
체육대회 - 아이들 ㅁ 1학년 강민이, 포스가 있다. 인물도 좋다. ㅁ 2학년 현준이(앞). 역시 인물이 좋다. ㅁ 1학년 재호. 카메라를 볼 때마다 이렇게 웃는 표정으로 한 장 찍는다. ㅁ 1학년들이 농구 경기를 보며 응원을 한다. ㅁ 3학년들도 한 골 들어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른다. ㅁ 3학년 승재, 한범이는 둘이 오랜 시간 단짝으로 지내왔다. ㅁ 어버이날 행사를 하며 교장 샘 훈화를 하는데 아이들은 자유롭게 서서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친다. 요즘 애국조회는 대부분 학교에서 사라졌다. 체육대회 행사 같은 것도 군대식으로 고개 하나 돌리지 않던 과거의 분위기와 다르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어떤 어른들은 질서가 없다고 말하고 어떤 어른들은 자유롭다고 말한다. ㅁ 지구사랑봉사반 1학년 정환이가 응원을 하면서 나온 음료.. 2012. 5. 8.